슈퍼포식공룡 화석발견 놀라운 소식에 누리꾼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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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포식공룡 화석발견 놀라운 소식에 누리꾼들 "대단하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11.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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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년 전 지금의 미국 유타주 지역에 살았던 거대한 신종 포식공룡 화석이 새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사이언스 데일리를 통해 전해졌다.

유타주 자연사 박물관 과학자들은 지난 2009년 유타주 남부에서 처음 발견된 공룡의 부분 화석들로 전신을 재구성한 결과 9천500만~7천만년 전에 지구 최대의 포식 공룡으로 군림한 몸길이 9m의 새로운 공룡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리트로낙스 아르제스테스로 명명된 이 공룡이 티라노사우르스 렉스보다 약간 작지만 같은 계통에 속하는 친척이며, 이는 렉스의 핏줄이 1천만 년 일찍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알렸다

리트로낙스는 렉스를 비롯해 몸크기가 다양한 두발 포식공룡 무리인 티라노사우루스에 속하지만 몇 가지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주둥이가 짧고 좁으며 두개골 뒤편은 폭이 넓고 두 눈은 앞을 향하고 있는 것이 그것.

연구진은 이 공룡의 두개골 뒤쪽 폭이 넓어 시야가 중첩되기 때문에 사냥에 매우 유용했을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이런 유형의 티라노사우루스는 7천만년 전에 등장한 것으로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리트로낙스를 비롯한 티라노사우루스 공룡들은 북미 대륙을 갈라놓은 해로의 폭이 가장 넓었던 9천500만~8천만년 전 다양하게 갈라졌고, 해로가 라라미디아 저지대로 밀고 들어와 땅이 여러 개로 갈라지자 공룡들은 격리된 상태에서 다양한 종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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