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소폭 내림세... 56.7%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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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소폭 내림세... 56.7% 기록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3.11.1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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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 민주당 ↑... 김무성-정몽준, 안철수-문재인 선두

▲ 4주 만에 오름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 데일리중앙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은 소폭 하락, 민주당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1월 둘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5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러 정상회담 소식으로 주 중반까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윤석열 지청장 중징계 관련 논란과 NLL 검찰수사 결과 발표로 여야 갈등이 심화돼 주 후반 내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9%포인트 상승한 35.5%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국회 시정연설이 향후 여론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56.7%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1.7%포인트 내린 45.7%, 민주당은 1.6%퍼인트 상승한 26.5%로 나타나 두 당 격차는 조금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8%포인트 내린 2.2%, 정의당이 0.5%포인트 하락한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파는 1.2%포인트 늘어난 21.2%로 집계됐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3.9%, 안철수 신당이 21.7%, 민주당은 16.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22.2%포인트로 벌어졌다.

세 정당에 이어 정의당이 1.6%, 통합진보당이 1.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4%포인트 하락한 12.7%로 집계됐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1.3%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정몽준 의원이 0.1%포인트 상승한 8.4%로 2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김문수 경기지사가 0.2%포인트 내린 6.5%의 지지를 얻더 3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8%로 4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4.7%로 5위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0.7%포인트 상승한 20.1%로 1위를 유지, 4주 만에 2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2위 문재인 의원 역시 1.8%포인트 상승한 15.3%를 기록해 안 의원과의 격차를 소폭 좁혔다.

이어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8.3%, 민주당 손학규 고문 8.0%, 김영환 의원 2.8% 순이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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