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내림세... 2010선까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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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닷새 만에 내림세... 2010선까지 후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3.11.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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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내림세를 보이며 2010선까지 물러섰다.

전일 뉴욕증시는 주요 소매업체들의 엇갈린 실적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소폭 하락 출발하며 외국인과 투신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웠다.

대신증권은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장 막판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의 낙폭을 일부 방어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4.40포인트 내린 2017.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도세에 삼성전자가 5거래일 만에 1.2% 내렸고 SK하이닉스도 2.8% 내림폭을 보였다.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나란히 1% 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도 2.2% 내림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네이버는 사흘 만에 1.9% 반등했다.

부산가스는 최대주주인 SK E&S가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2.2%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도 도시가스 요금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2.5% 오르는 등 전기가스주들이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34포인트 내린 504.16포인트로 사흘 연속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셀트리온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1.4% 하락했고 서울반도체도 2.2%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4거래일 만에 2.7% 반등했고 CJ오쇼핑과 GS홈쇼핑도 1% 내외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씨젠은 실적개선 기대감에 사흘 만에 반등하며 5.1% 강세를 보였다.

세진전자는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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