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불교계가 대통령 진심 받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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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불교계가 대통령 진심 받아달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9.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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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9일 이명박 대통령의 종교 편향에 대한 유감 표명과 관련해 대변인 논평을 내고 "불교계가 대통령의 진심을 받아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차명진 대변인은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정부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유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대변인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와 여당은 종교 편향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대웅전에 모신 부처님 앞을 걷는 것처럼 조심에 조심을 거듭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종교를 이용해 정치적 편 가르기를 하려는 사람들도 국가를 생각해서 자제해야 한다"며 정부의 종교 편향을 비판하고 있는 야당을 겨냥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종교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안상수)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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