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서울 이태원 루시드림 클럽에서 열리는 48시간 국제영화제 시상식에 음악그룹 블레이디 멤버 코코·티나씨가 더블 MC로 발탁됐다.
48시간 국제 영화제는 직업 및 연령에 제한 없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단편영화제.
지난 7일 아트나인 예술전용 상영관에서 48시간 이내에 극본, 촬영, 편집 등을 완료한 작품들을 상영했다.
주최 쪽 미국 워싱턴 48Hour film Project Inc Seoul 죠셉 PD는 "지난 4일 아리랑TV 보이는 라디오 K-POPPIN 생방송을 듣다가 블레이디 멤버 CoCo(코코), Tina(티나)의 유창한 영어 실력과 말 재주에 반해 48시간 국제영화제 MC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코·티나씨는 13일 "세계적인 48시간 국제영화제에 MC로 발탁된 게 어리둥절하다"며 "영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에게 화끈한 MC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코코씨는 2010년 슈퍼스타K 시즌 2 출신으로 미국 LA편에 출연했다. 미국 Pepperdine University 법학과(로스쿨) 과정을 밞다가 휴학을 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티나씨 역시 2012년 K-POP 시즌 2 출신으로 미국 LA편에 출연했다. 2013년 초 Parsons the New school of Design 패션디자인과를 합격했지만 학업을 포기하고 블레이디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48시간 국제영화제에서는 블레이디의 'B형여자' 축하공연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