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시중 위원장 즉각 사퇴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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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시중 위원장 즉각 사퇴 거듭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9.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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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11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즉시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유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어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지난 8월 17일 가졌던 KBS 대책회의에 대해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었으며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그러면서도 앞 뒤 맞지 않는 주장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에 따른 회의공개 원칙을 위반한 비공개회의를 통해 야당 추천의 부위원장에 여당 추천 송도균 부위원장으로 바꿔치기 임명했고, 국무위원도 아니면서 여야 합의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대통령 업무보고를 강행해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켜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문방위에서 통신 분야 질문에는 한마디 답변도 못해 오로지 방송 장악용 위원장임을 입증한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 중립성 훼손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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