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충전 및 교체가 41.9%로 가장 많아... 견인-타이어 교체 순
겨울철 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 1위는 배터리 충전 및 교체인 것으로 밝혀졌다.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실이 최근 14개 손해보험사에게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 접수 건수는 모두 17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배터리 충전 및 교체가 712만건(41.9%)으로 가장 많았고 ▷견인 및 구난 389만건(22.9%) ▷타이어 교체 281만건(16.6%) ▷자동차문 잠금 해제 188만건(11.1%) ▷비상급유 51만건(3%) ▷기타 77만건(4.6%) 등이었다.
겨울철 긴급출동서비스 2건 중 1건은 배터리 충전 및 교체라는 얘기다.
특히 1,2월과 12월 506만건 중 255만건(50.3%)는 배터리 충전 및 교체로 나타났다.
겨울철 긴급출동서비스 증가 이유는 추위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됨과 동시에 전열장치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배터리 충전 및 교체의 경우 여름철(6~8월)에 34.8%(409만건 중 142만건)로 가장 낮은 접수 비율을 나타냈다. 여름철에는 대신 타이어 교체 접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참고로 타이어 교체의 경우 연 평균 16.6%로 겨울 12.7%, 봄 18.6%, 여름 19.3%, 가을 17.1%였다.
이노근 의원은 겨울철 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 급증과 관련해 "겨울철 자동차 관리에 대한 손해보험사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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