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성형 전후 비교 광고 까다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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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성형 전후 비교 광고 까다로워진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4.02.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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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의원, 해당 의료기관에서 직접 시술 여부 표기 의무화 입법 추진

▲ 이노근 새누리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앞으로는 성형 전후 비교 광고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성형 수술 전․후 비교 광고를 할 때 해당 의료기관에서 직접 시술했는지 여부를 표기하도록 의무화하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것.

최근 인터넷이나 버스, 지하철 등에 성형수술 전후를 비교하는 광고가 급증해 소비자의 기대심리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소비자는 광고 속 모델이 해당 의료기관에서 직접 시술을 받았는지 알 수가 없고 또한 시술을 받았더라도 누구에게, 어떻게, 얼마의 기간이 걸렸는지 등은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2일 "'수술 전․후를 비교하는 내용의 광고로서 그 비교대상자가 해당 의료기관에서 직접 시술한 사람인지의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광고'를 금지시키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겨울방학이나 명절 연휴를 맞아 성형수술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성형수술 전후를 비교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는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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