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 나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중국 방문에는 여야 국회의원 4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북경과 상해를 방문하는 국회 대표단은 송광호·신기남·서상기·김광림 한중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강길부 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 부회장, 조원진 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 간사장, 조해진 한중의원외교협의회 간사장 등 한중의원외교협의회와 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 소속 의원단이 중심이 돼 구성됐다.
국회 대표단은 20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시작으로 중국의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면담, '한중의회 합동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중은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서 그간 한중의원외교협의회와 한중의
회정기교류체제가 각기 축적해 온 한중의회 외교의 역량과 성과를 집대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국회 대표단은 이번 공식 방문을 통해 한중 두 나라 우호협력관계 증진, 북한 핵문제 및 동아시아 평화협력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외교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단장은 "이번 국회대표단의 방중 외교는 한중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 여야가 초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중국 최고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자는 대한민국 국회의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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