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선생은 전 세계 피압박민족의 해방투쟁사상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적인 상징이다.
선생은 또한 해방 공간에서 민족의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은 일체의 자리를 사양하고, 동료와 후배들을 내세우는 경양지덕을 갖춘 덕망가였다. 이는 곧 우리 세대의 시대정신의 표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당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민주당 국회의원은 19일 "이번 흉상 제막을 계기로 이 작은 흉상이 우당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계승하는 '국민교육의 도장'이 되고, 우당정신의 메아리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기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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