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로 출국한 조인성씨는 다음날 12일 대만의 대표 연예 프로그램 GTV <오락백분백>의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 타이베이 TICC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무대로 오른 조인성씨는 팬들과 중국어로 첫 인사를 나눈 후 대만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종영 후의 근황을 알렸다. 또 앞으로 어떤 작품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그 겨울> 편집 영상을 감상하며 촬영 에피소드 등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후 <그 겨울> 명장면 따라하기 코너를 함께 재연하며 팬들과 애정이 가득 담긴 교감을 나눴고 사인이 담긴 선물과 함께 다정한 포즈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선사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단 한 명의 팬을 위해 무대 위에서 달콤한 컵케익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이어서 진행된 '몸으로 말해요' 코너에서 1,2,3등으로 뽑힌 팬들에게는 직접 무릎을 꿇고 장미꽃을 전달하며 청혼을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달콤하고 로맨틱한 팬 서비스의 끝을 선보이며 홀 내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마지막으로 그는 델리 스파이스의 '고백'을 열창했고, 헤어짐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엔딩 크레딧으로 직접 쓴 손 편지를 보여주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조인성씨는 최근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 신작 <괜찮아, 사랑이야>의 출연을 확정했으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