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봄철 개화 시기를 맞아 국민들이 장시간 외출 시 꽃가루로 인한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발
생할 수 있어 봄철 꽃가루 예방을 당부했다.
꽃가루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공기 중에 떠다니며 바람을 타고 쉽게 이동한다. 때문에 입이나 코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도심지 주변에서 양버즘나무(포플러류)의 종자솜털과 소나무의 송화가루 등으로 국민건강에 피해가 예상된다.
산림청은 가로수를 관리하는 각 행정기관(가로수 관리청)에서는 개화 전 친환경 전착제를 살포하는 등 사전예방에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국민들도 꽃가루가 발생하는 4,5월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마스크, 안경, 모자 착용 등으로 몸을 보호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옷이나 신발 등 몸에 묻어 있는 꽃가루를 털고 깨끗이 씻어내며, 꽃가루가 심하게 날릴 때에는 창문을 닫고 침구류의 야외 건조를 자제하는 게 꽃가루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산림청 강신원 도시숲경관과장은 18일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기상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고 단계별 주의사항을 숙지해 꽃가루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줄 것"을 국민들께 당부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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