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큰 폭으로 오르며 1980선을 넘어섰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술주의 선전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뉴욕증시의 훈풍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특히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7.99포인트 오른 1982.9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소폭 이틀 연속 상승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 내외로 오름세를 보였다.
네이버도 뉴욕증시 기술주의 반등 영향에 4.1% 오른 반면 한국전력과 삼성생명은 소폭 내렸다.
또 삼성중공업이 7.7% 상승했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도 오르는 등 조선주들이 원화 강세로 인한 수혜 기대감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5.76포인트 오른 557.16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파라다이스가 실적 호조에 4.7%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는 2.3% 오름폭을 보였다.
CJ E&M은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몬스터 기들이기'가 흥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5.7% 올랐고, 게임빌도 호실적을 기록하며4.1% 오르는 등 게임주들이 강세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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