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터키 탄광사고의 사망자가 274명으로 늘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사고 이튿날인 이날 현재까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지만, 불길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터키 탄광 폭발사고 당시 갱도 안에는 모두 787명의 광부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450명 정도가 구조됐다
 
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은 갱도에 갇힌 상태여서 희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

터키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공공노조연맹(KESK)은 이번 참사에 항의하기 위해 15일 파업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이들은 "민영화를 추진하며 비용을 줄이려고 노동자들의 생명을 위협한 이들이 참사의 주범"이라며 "당사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터키 탄광사고가 사전 안전경고를 무시한 정부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8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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