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버거 만드는 아저씨 사연... 진정한 나눔의 미학 +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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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버거 만드는 아저씨 사연... 진정한 나눔의 미학 + 감동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5.15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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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함께버거를 전하며 사랑과 나눔의 미학을 몸소 실천하는 아저씨의 가슴 찡한 사연이 알려졌다

"함께버거가 왔어요. 몇 개 드릴까요? 많이바로바로 드세요." 라는 외침에 가족들이 부스스 자리를 일어난다

이 40대 한 남성은 팽목항에서 '햄버거 아저씨'로 불린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자 2명과 실종자 가족 100인분, 잠수사 200인분의 버거를 손수 만들어 전달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심지어 그는 이름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세월호 가족이 초점이 돼야 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이분들이 원하고 바라는 걸 하는 것이 자원봉사라고 생각했어요."라고 겸손한 속내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먹먹하다" "감동의 순간이 있다면 이런 순간" "저 아저씨가 누군지 너무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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