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폭발로 최소 230명 이상 숨져... 최악참사에 뿔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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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폭발로 최소 230명 이상 숨져... 최악참사에 뿔난 시민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5.1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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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전력공급장치 오작동으로 추정되는 탄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23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갱도 안에 100여명이 넘는 광부들이 갇혀 있는 상태다

하지만 구조가 쉽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석탄 채굴이 주요 산업임에도 안전관리에 소홀하고 낡은 시설을 사용한 것이 비판을 받고 있다
 
정부의 사고책임론이 커지면서 성난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서고 있다. 
 
참사는 13일(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께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230㎞ 떨어진 도시 소마의 탄광에서의 폭발로 시작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14일 "적어도 238명이 사망했으며, 100% 확신할 순 없지만 120여명이 여전히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터키 사상 최악의 탄광 참사로 기록되게 됐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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