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지금이야말로 희망이 절실히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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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지금이야말로 희망이 절실히 필요한 때"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5.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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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대위, 국가대개조 역설... 세월호 관련법 신속히 처리

▲ 새누리당 비상위원인 조해진 국회의원은 1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더 이상 절망에만 빠져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며 "지금이야 말로 희망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 데일리중앙 김용숙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인 조해진 국회의원은 16일 "지금이야 말로 희망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첫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가 한달이 지나가는데 온나라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희생자 유가족 국민들도 고통의 순간이 자기일처럼 느껴 슬픔과 좌절 트라우마에 빠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 침체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당사자 서민들이 경제난 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더 이상 절망에만 빠져서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말로 희망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희망주고 경제를 살려내고 나라에 활력을 불어넣어 절망에 빠져있는 유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끝으로 "슬픔과 고통을 넘어 희망을 드리고 반성과 자책을 넘어 새로운 미래 새로운 삶을 드릴 수 는 역할을 새누리당이 해야겠고. 그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비대위원장(원내대표)는 비상한 각오로 오늘의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선거운동보다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앞으로 국회차원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유가족 대책, 국가대개조, 재발 방지대책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를 통해 세월호 관련법을 5,6월 임시국회에서 신속하게 정비, 처리할 예정이다.

원유철 비대위원은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안전불감증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개조를 역설했다.

원 비배위원은 "대한민국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국민이 믿지 않는 국가가 국가로 존립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이 살아가고 싶은 나라인가, 국민들의 이러한 물음에 새누리당이 확실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윤석 비대위원은 "시국이 매우 엄중하다"며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시작한 비대위가 이처럼 가장 비장한 시기에 가장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국민여러분께 드린다"고 했다.

유재중 비대위원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치인으로 너무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 당이 국민의 아픔을 달래고 올바르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두 달 동안의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히 반성과 엄격하고 단호한 후속조치. 국가운영시스템 전면 개선에 역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5일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비대위원은 주호영·홍문종·원유철·장윤석·김태원·유재중·조해진·정문헌·심윤조·류지영 의원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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