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벗으로 삼은 의병장에게 보낸 친필 편지 원본이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은 이순신 장군이 1592년 10월 30일 의병장 강응황에게 보낸 친필 편지를 발견했다며 실물 촬영 영상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순신 장군은 이 편지에서 "적장을 사로잡으니 마음이 통쾌하지만 밤낮으로 기원하는 것은 임금의 수레를 서울에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며 우국충정 어린 심정을 고백했다.
이 원본은 편지 본문에 언급된 의병장 최균의 후손이 소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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