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SOFA 질문 받아... 정태흥 "SOFA 알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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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SOFA 질문 받아... 정태흥 "SOFA 알긴 아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5.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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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언급된 소파협정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후보자 토론회에서 기호 1번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기호 3번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가 설전을 벌였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과거 반미 청년회 활동을 하며 한미동행 해지를 주장했냐"고 정태흥 후보에 질문했다.

정태흥 후보는 "반미 청년회는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단체다. 평등한 한미관계를 실현하기 위해 반미청년회를 만든 것이다. 제가 만든 반미청년회와 과거의 반미청년회는 다르다. 소파협정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질문했다.

소파협정(SOFA협정)이란 'Status of Forces Agreement'의 약자다
 
이는 지난 1966년 서울에서 조인돼 1967년 발표된 협정이다.

1950년 6.25 전쟁때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한국에 미국군대가 배치됐다
 
이후1953년 7월 휴전이 성립된 후에도 한미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따라 미국 군대는 한국에 남아있게 됐다.

정몽준 후보는 "안다. 그, 방위비 분담 이런 게 주요 내용 아니냐"며 대답했다
 
정태흥 후보는 "아니 SOFA를 모르시지 않느냐"며 대답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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