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김윤주 새정치연합 군포시장 후보는 3일 "'거짓 가면극'으로 시민을 우롱하며, 신성해야 할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는 세력은 투표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 한분도 빠짐없이 선거에 참여해 청렴한 군포시장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날 오전 선거 캠프에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를 치르고 있는 상대 후보는 연일 저를 비방하고 모략하는 부정적인(네가티브) 선거방식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이번 6.4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무능과 무책임한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단 한 명의 생존자도 구해내지 못한 무능 정부에 국민이 표로써 답해야 하는 선거"라며 부동층 표심을 자극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국민들의 흐르는 눈물을 진심으로 닦아 줄 후보에게 표를 선사해달라"면서 "압도적인 지지로 시장이라는 '선물'을 받으면 시민 여러분의 종이 되어 여러분 모두가 활짝 웃는 그 날을 위해 한 몸 바칠 것"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