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9시 현재 투표율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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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9시 현재 투표율 9.3%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6.04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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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승부 가를 중대 변수... 최대승부처 서울 8.4%

▲ 세월호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4일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간일 지날수록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어 60%대 투표율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 데일리중앙
세월호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60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관위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이번 6.4지방선거의 투개표 현장을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권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6.4지방선거 투표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9.3%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2010 제5회 동시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대의 투표율(11.1%)을 밑돌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원 선거보다 지역 현안과 밀착된 지방선거 투표율이 다소 높게 나타난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인 사전투표(투표율 11.49%) 결과는 오전 투표율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 포함된다.

중앙선관위는 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9시(10분 전 집계) 현재 383만4564명이 투표에 참여해 9.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129만만6228명이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13.4%의 투표율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8.4%로 낮게 집계됐다.

또 남경필-김진표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경기도 8.3%, 유정복-송영길 후보가 맞붙고 있는 인천시 8.6%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의 돌풍이 예상되는 부산시 9.0%, 광주시 8.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울산시로 8.0%다.

이밖에 ▷대구 9.2% ▷대전 8.1% ▷세종 12.0% ▷강원 12.4% ▷충북 11.3% ▷충남 12.0% ▷전북 10.5% ▷전남 12.2% ▷경북 11.4% ▷경남 9.1% 등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초박빙 승부처가 유례없이 많아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세월호 참사에 따른 4050 학부모 세대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후보 간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 광역단체장만 7~8곳에 이른다.

이에 따라 여야와 각 후보가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하는냐가 승패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마감과 함께 투표함 수거 및 개표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밤 11시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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