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관사 입주 않는다... 도민 생활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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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관사 입주 않는다... 도민 생활공간으로 활용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6.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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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정준비위원회, 도민들의 의견 수렴절차 거쳐 활용방안 마련

▲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도지사 관사에 입주하지 않고 대신 도민들의 교육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도시사 관사에 입주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원희룡 새도정준비위원회는 향후 관사 활용방안을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마련할 계획이다.

도민들에게 교육생활공간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원 당선인은 "도지사 관사에 입주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앞으로 제주도를 위해서 어떻게 활용 관리해야 좋은지를 결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새도정준비위는 도지사 관사 활용의 기본방향을 '도민이 수혜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행정사료 전시, 문화예술, 학습체험 등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정했다. 관사 건물 원형은 그대로 보전하면서 도민이용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준비위는 관사 활용 방안으로 △건축가치 및 역사성을 보전할 수 있는 박물관이나 행정사료 전시실로 활용 △역사인식 고찰 및 학습의 장으로 활용 △실내외에 작품전시실 구비하고 연회장은 결혼식장이나 주민자치활동 공간, 창작스튜디오 등으로 활용 △대통령 및 도지사 집무공간으로 상징성을 연계해 어린이 도서관 등 생활교육공간으로 활용 등을 제시했다.

준비위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이들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시 연오로 1만5025㎡ 터의 도지사 관사는 3동의 건물(본관 1025㎡, 별관 291㎡, 관리실 224㎡)로 구성됐다. 1996년 경호유관시설에서 해제된 뒤 본관중 연회장 등을 제외한 232㎡를 관사로 활용해왔다.

야외공간 등 나머지 면적은 2004년부터 주민 휴식공간으로 개방됐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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