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 국정조사 모니터링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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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대책위, 국정조사 모니터링단 운영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6.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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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변호사·사회단체활동가로 모니터링단 꾸려... 적극 문제 제기

▲ 세월호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만평=김진호)
ⓒ 데일리중앙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기관보고가 30일 시작되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국정조사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이번 국정조사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제대로 진행되기를 바라왔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안타깝게도 이와 같은 가족대책위의 바람에는 부응하지 못했다"며 모니터링단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가족대책위는 국정조사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모니터링하고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모니터링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족, 변호사, 사회단체활동가 등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국정조사 모니터링단을 꾸렸다.

모니터링단은 전명선 부위원장(진상규명분과위원회 담당)을 단장, 유경근 대변인을 부단장으로 하고 박용우·엄지영씨 등 가족들이 참여한다.

가족 이외의 인사는 △변호사(오영중·이시정·정규수(대한변협), 권영국·김택수·김인숙(민변)) △시민단체(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안경호 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 신명철 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팀장, 조영수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협동사무처장, 한선범 한국진보연대 정책국장, 유동림 참여연대 시민감시2팀 간사) 등이 참여한다.

가족대책위는 또한 전문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김남근 변호사, 장유식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 등 법률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자문단을 두기로 했다.

모니터링단은 ▷매일 그 날 진행된 국정조사에 대해 평가할 것이고 ▷국정조사특위 소속 의원들의 활동상황에 대해서도 평가할 것이며 ▷이러한 평가를 토대로 국정조사의 진행상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국정조사의 진행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개진할 계획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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