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은 이라크에게 가장 잔인한 달이었다.
국제연합(UN)이 1일 공식 발표한 데에 따르면, 6월 중에 이슬람 극우파들이 이라크의 북서쪽을 장악하면서 올 들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됐다.
총 사망자 2417명 가운데 특히 비무장 시민이 153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부상자는 1763명에 이른다.
UN은 이 수치가 지난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7월의 기록인 1057명 사망 2326명 부상을 뛰어 넘는다고 발표했다.
UN은 6월 한 달 동안 믿기 어려운 시민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시민(민간인) 보호가 급선무가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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