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D-3... 범인 못찾은 지난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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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D-3... 범인 못찾은 지난 세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0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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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발생한 대구 황산테러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3일을 앞두고 있는 소식이 알려졌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효목동 집 앞 골목에서 누군가가 당시 6살이던 태완 군에게 황산을 부은 일을 의미한다.

이 사고로 태완 군은 몸의 40%에 달하는 부분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사건 49일 만에 패혈정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확정하지 못했다
 
과거 2005년에는 수사팀도 해체됐다.

현재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7월 7일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있는 사애다
 
작년 12월부터 7개월간 대구 황산테러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온 대구 동부경찰서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대구지검은 기존 형사 제1부 소속 수사지휘전담 검사를 아동범죄와 안전사고를 전담하고 있는 형사 제3부 소속 의사 출신의 검사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수사 자료를 토대로 용의자 특징 및 증거 관계 자료를 자세히 검토해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알렸다.

KBS2 ‘추적60분’은 5일 방송을 통해 ‘마지막 단서, 태완이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사고 이후 태완이의 엄마가 범인을 잡기 위해 태완이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하고 촬영한 것을 바탕으로 공소시효가 다가오는 태완이 사건을 다시 파헤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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