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측이 용산에 개설한 승마 도박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사회 측 인사는 최근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 "이 도박장을 동네 문화시설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이번 도박장 개설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학생들에게 비교육적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에는 "통학로와 생활권 등이 그리 겹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날 방송에 출연한 주민 대표측은 도박장과 학교의 거리가 물리적으로는 멀다해도 심정적 거리가 있지 않느냐며 도박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마사회 측은 여론을 살펴본 뒤 도박장을 계속 운영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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