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사이트인 알바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지난 2013년 국가별 시간당 최저임금 순위에서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출전국가 13개 OECD 회원국 수치를 모아본 것.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로 15.2달러(한
화 약 1만5000원/ 2014.7.8 매매 기준 환율 1011원)였다. 이는 우리나라 4860원 (약 4.1달러)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호주 다음으로는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일본, 미국, 스페인, 그리스, 한국, 포르투갈, 칠레, 멕시코 순이었다.
호주는 올해 7월부터 또 다시 최저임금 3% 인상을 결정해 해외 워킹홀리데이를 희망하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도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했던 벨기에는 11.7달러로 3위였다.
특히 4강 진출에 성공하며 OECD 회원국 중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네덜란드는 11.0달러의 기록으로 최저임금 순위도 4위를 차지하는 재미있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약 4.1달러)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OECD 회원국 중 10위에 올랐으며, 이는 13개국 평균 최저임금인 7.3달러의 60.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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