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저임금 월드컵 출전국 중 10위, 호주와 3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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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저임금 월드컵 출전국 중 10위, 호주와 3배 차이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7.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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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월드컵 출전 13개 나라 2013년 시간당 최저임금 순위. (표=OECD Statistics)
ⓒ 데일리중앙
우리나라 법정 최저임금이 현재 5210원에서 2015년 5580원으로 7.1% 인상하기로 확정된 가운데 세계 다른 나라들과의 비교 분석이 눈길을 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사이트인  알바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지난 2013년 국가별 시간당 최저임금 순위에서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출전국가 13개 OECD 회원국 수치를 모아본 것.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호주로 15.2달러(한
화 약 1만5000원/ 2014.7.8 매매 기준 환율 1011원)였다. 이는 우리나라 4860원 (약 4.1달러)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호주 다음으로는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일본, 미국, 스페인, 그리스, 한국, 포르투갈, 칠레, 멕시코 순이었다.

호주는 올해 7월부터 또 다시 최저임금 3% 인상을 결정해 해외 워킹홀리데이를 희망하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도 손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했던 벨기에는 11.7달러로 3위였다.

특히 4강 진출에 성공하며 OECD 회원국 중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네덜란드는 11.0달러의 기록으로 최저임금 순위도 4위를 차지하는 재미있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약 4.1달러)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OECD 회원국 중 10위에 올랐으며, 이는 13개국 평균 최저임금인 7.3달러의 60.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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