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데에 따르면 19세 이상 유권자 1023명 중 가장 많은 17%의 응답자가 박근혜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 '경기회복/경제활성화'를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일자리창출/실업문제'가 10%의 응답률로 2위에 올라 국민의 경제활동의 전반적인 활성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셋째주 국민 1002명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을때 '경기회복/경제활성화'가 13%의 응답률로 똑같이 1위를 차지한 적 있다. 지난 한달 동안 경제활성화가 아직 국민의 기대치가 끌어올려지지 못한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심리 위축, 빈약했던 월드컵 특수 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를 벗어나고자 하는 국민적 바램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3일간 성인 1023명에게 휴대전화(RDD) 무작위 추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며 신뢰수준은 95%이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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