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후보 역시 사퇴하려 했었다"
상태바
정의당 "노회찬 후보 역시 사퇴하려 했었다"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7.24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30 재보선 동작을 정의당 노회찬 후보(왼쪽), 기동민 전 후보(오른쪽).
ⓒ 데일리중앙
서울 동작을 야권 후보 단일화가 연일 화두에 오르는 가운데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사퇴 선언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박원석 정의당 대변인은 24일 오후 4시쯤, 새정치연합 동작을 기동민 후보가 앞서 사퇴 선언을 한 데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양당 대표들의 비공개 회동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오후 5시 30분쯤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

그러나 이보다 한발 앞선 오후 3시 기동민 후보가 기습 사퇴 선언을 하면서 노회찬 후보의 사퇴 예정은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박 대변인은 "기동민 후보의 결단으로 동작 을에서 꺼져가던 야권 승리의 불씨가 되살아났다"며 기동민 전 후보의 사퇴를 환영했다. 또 "기동민 후보와 힘을 합쳐 이번 재보궐 선거의 중심에 있는 동작을에서 새누리당과 나경원 후보를 반드시 꺾고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같은날 통합진보당 유선희 동작을 후보 역시 후보직에서 물러나며 노동당 김종철 후보를 밀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로써 이번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후보는 정의당 노회찬, 새누리당 나경원, 노동당 김종철 3명으로 압축됐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