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한길·박영선 "투표로 세상을 바꿀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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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한길·박영선 "투표로 세상을 바꿀수 있다"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7.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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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9차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
ⓒ 데일리중앙
안철수·김한길 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7.30재보궐선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안철수 대표는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나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 단식농성이 17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성과가 없다며 박근혜 정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오늘 재보선은 정부의 무능과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반대하는 새누리당에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변화시킬수 있고 특별법도 통과시킬수 있다'면서 유권자들의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또 "휴가철에 나 한사람쯤 안해도 되겠지 하는 생각이 모여서 투표율이 30% 정도로 저조하게 나오곤 한다"며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표를 소중하게 여기자고 강조했다.

김한길 대표는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투표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면서 "변화를 위해 새정치연합을 뽑아달라"고 마지막 표심에 호소했다.

또 "오늘 투표시간은 저녁 8시까지... 직장인들도 충분히 투표하실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진실의 힘, 정의의 힘, 국민의 힘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서민들이 숨쉬기 위해 진실에 힘을 실어주는 투표를 꼭 해달라"고 거듭 유권자들의 행동을 요구했다.

특히 SNS상과 시중에 떠도는 '세월호특별법은 유가족들의 평생노후보장특별법'이
라는 유언비어를 언급하며 "이들을 투표로써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세월호 국정조사 증인채택을 미루는 새누리당을 강력히 규탄하고 "투표는 곧 진실 규명"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위한 표심을 자극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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