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고령자 가구 빈곤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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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고령자 가구 빈곤 대책 마련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11.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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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8일 저출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 가구의 빈문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통계청과 OECD는 오늘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45%라고 밝혔다"며 "고령화 시대에 대한 대비는 시급을 다투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나라 고령자 가구의 이같은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OECD 평균 빈곤율 13%에 견줘 무려 3.5배나 높다"며 "한국의 노인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아직도 노령화 사회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조차 하지 않고 있다. 저출산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수립해서 바로 시행한다고 해도 너무 많이 늦었다는 말이다. 실로 통탄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아무리 경제위기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정부는 기본적인 책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무관심한 정부는 이미 국민을 위한 정부도, 국민의 정부도 아니다"라며 정부의 노인 복지 정책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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