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방검찰청장이 사퇴를 언급해 화제다.
오늘 오전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은 김 제주지검장은 혐의를 재차 부인하며 "검경 측의 조사에 내 신분이 방해가 된다면 지검장 직을 사퇴할 용의도 있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김 제주지검장은 그러면서도 "당장 사의를 표명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고.
김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새벽 만취 상태로 길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는 음란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김 제주지검장의 음란 행위를 본 여고생에게 신고를 당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었던 것.
이에 대해 김 제주지검장은 그날 술에 취하지도 않았으며 다른 사람을 자신으로 오인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체 진실은 무엇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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