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성명 "북한, 고위급 접촉 속히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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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북성명 "북한, 고위급 접촉 속히 응답하라"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8.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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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에 대해 우리측이 제의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에 속히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달 11일 우리 정부는 이미 남북고위급접촉을 북한에 제의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

정부는 18일 통일부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인다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어떠한 현안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대답을 종용했다.

당초 우리 정부는 회담 개최 날짜를 19일로 제시했고 북한에서 원하는 날짜를 제안해달라 요청했다.

우리 정부가 이번 남북고위급접촉을 제안한 이유는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상봉 문제를 포함해 남북한 간에 풀어야 할 인도적 현안과 상호 관심사항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북한은 5.24 조치부터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말로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먼저 대화 테이블에 나와서 남북간 협의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북한이 책임있는 자세를 보인다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어떠한 현안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과의 소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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