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바이러스 공포감에 누리꾼 "소잃고 외양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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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바이러스 공포감에 누리꾼 "소잃고 외양간" 분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8.22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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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최근 국내에 입국한 뒤 부산에서 잠적해 누리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22일 경찰에 의하면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이베리아 남성이 에볼라 출혈열 증상 감시 기간에 행방불명돼 보건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기술자로 알려진 라이베리아 20대 남성 A 씨는 입국 후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A 씨의 입국을 허락한 국립포항연구소와 대구국제공항지소는 부산시 보건정책과에 A 의 국내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전달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A 씨가 자취를 감춰 검역 관리 담당자는 A 씨를 만나지 못한 상황이라고.

A 씨는 부산에 머물다 20일 정오쯤 대구공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케냐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그의 행방이 묘연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에볼라 관련 A 씨에 대해 "입국 당시 문진과 체온 확인 등을 통해 증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무증상 입국자는 매뉴얼에 따라 보건당국과 지속해서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을 통보한 후 귀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건당국과 경찰은 현재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추정 A 씨를 추적 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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