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정부의 연이은 경기부양 정책에 상승 탄력을 받으며 오전 한때 2088선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자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했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지지한 반면 개인은 닷새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83포인트 오른 2075.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고, 현대차와 SK텔레콤은 1~2% 강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와 기아차,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1% 내외로 내리며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미포조선은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에 4% 가까이 상승했고,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에 3% 오름세를 기록했다.

쿠쿠전자도 6.6%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3.01포인트 오른 570.24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다.

다음이 카카오와의 합병계약 승인을 결정한 가운데 7거래일 만에 11.5% 급등했고, 로엔도 5% 넘게 큰 폭 상승했다.

넥슨지티는 신작 모바일 게임 기대감에 상한가를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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