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은비 씨와 SBS 김성준 앵커가 사돈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진 바에 의하면 김 앵커의 제수 씨가 고 씨의 이모라고. 김 앵커는 오늘 자신의 SNS에 "새벽에 습관대로 스마트폰 뉴스앱을 보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고 씨의 사망 소식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적고 "오늘 8시 뉴스에서 사고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고 적어 안타까움을 샀다.
또 김 앵커는 이날 SNS에 "(걸그룹 데뷔 이후) 고 씨가 꿈을 하나하나 성취해가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이미 자랑스럽지만 하늘나라에 가서도 (생전에 그랬듯이) 최선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고 적어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오늘 오전 1시 23분경 용인시에 위치한 도로에서 '레이디스 코드' 전 멤버를 태운채 달리던 스타렉스 차량이 뒷바퀴가 빠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 씨가 숨지고, 고 씨와 같은 이 그룹 멤버인 권리세 씨와 이소정 씨가 중상을 입었다.
서상훈 기자 hoon79@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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