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비율 어린이가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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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비율 어린이가 가장 높아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9.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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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분석결과 발표... 부모의 각별한 주의 필요

▲ 한가위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평소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사상자 비율이 높아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료=도로교통공단)
ⓒ 데일리중앙
한가위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 중 어린이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09~2013년) 한가위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당 사상자수는 1.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소(1.57명)에 비해 21% 높은 수치다.

승차자 중 사상자 비율은 어린이가 7.2%로 평소(3.6%)에 비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휴 기간 어린이나 유아의 승차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벨트나 신체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승차 위치별로는 뒷좌석이 30.5%로 평소(24.2%)에 비해 6.3%나 증가한 반면 운전석은 1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뒷좌석 탑승자의 경우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 미확보나 졸음운전 등에 의한 추돌사고가 많고, 국도에서는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신호 대기 중인 차를 추돌하거나 신호 위반에 의한 충돌사고가 많았다.
 
장영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센터장은 "추석 연휴는 민족이 대이동하는 만큼 가족단위의 장거리 이동이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 시 평소보다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 센터장은 특히 어린이와 유아의 승차 안전을 위해 몸에 맞는 카시트와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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