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업실적 우려로 2040선 아래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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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기업실적 우려로 2040선 아래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09.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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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2일 코스피지수가 3분기 기업실적 우려로 2030선 후반까지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갈아 치웠지만 S&P500 지수와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스코틀랜드가 영국연방에 잔류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알리바바의 상장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지만 상승세는 다소 제한적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3분기 기업실적 우려가 지수에 부담을 주며 2030선밀려났고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거세지며 낙폭을 키웠다.

대외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 모맨텀과 수급의 부재로내림세를 이어갔다.

우려됐던 환율변수는 완화되는 모습이었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며 달러화 강세 기조 지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금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며 1040선을 유지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4.55포인트 내린 2039.2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하락한 반면 LG는 자회사의 고른 실적 호조로 박스권 탈출 기대감이 커지며 2%대 강세를 보였다.

CJ도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2.2% 올라 장을 끝냈다.

종목별로는 파미셀이 중국 업체와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모나미도 실적 정상화가 시작됐다는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4.03포인트 내린 577.35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정보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고,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다날 등도 4~11% 올라
장을 끝냈다.

종목별로는 아이리버가 알리바바 사이트에서 아이리버의 이어폰, 전자책 등의 제품이 팔리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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