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주택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고, 코스피지수도 뉴욕증시의 훈풍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중 다시 '팔자'로 돌아서자 지수는 오름폭을 점차 반납했고, 오후 들어 약보합권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이 엿새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3포인트 내린 2034.1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엿새 만에 소폭 올랐고,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는 나란히 1% 대로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와 네이버는 2~3% 하락했고, 현대차와 SK텔레콤, 신한지주도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SK C&C는 성장성 부각에 나흘 연속 상승하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2.94포인트 내린 577.48포인트로 상승 하루 만에 하락했다.
컴투스가 9% 넘게 큰 폭 상승한 반면 로엔은 삼성전자의 무료 음원 서비스 출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시장 점유율 상승과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3.3%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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