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선주자 4주연속 1위... 안철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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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선주자 4주연속 1위... 안철수, 상승세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9.29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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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9월 4주째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김무성-문재인 3강 유지

▲ 여야 19대 대선주사 지지도 조사 결과(2014년 9월 4주차).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여야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4주 연속 1위릴 지켰고,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지난주에 비해 0.8%포인트 내린 19.3%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다시 10%대로 떨어졌으나 4주 연속 1위 자리는 유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0.1%포인트 오른 15.9%로 2위를 기록했다. 1·2위 간 지지율 격차는 3.4%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3위 문재인 새정치연합 국회의원은 0.9%포이트 내린 12.1%의 지지율을 보였다. 3위와 중위권 4위와의 격차는 지난 주 4.3%포인트에서 조금 좁혀진 3.5%포인트.

현안에 대해 침묵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는 0.7%포인트 오른 8.6%를 기록, 3주 연속 상승 행진했다. 7.30 재보선 참패 직후 7월 5주차 조사에서 5위로 떨어진 이래 8주 만에 4위를 회복했다.

이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수도권의 상승세에 힘입어 1.2%포인트 오른 8.5%로 5위를 유지했다. 김 전 지사는 서울, 경기·인천에서 전주 대비 각각 3.9%포인트, 2.1%포인트 올랐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서울시장 낙선 후 일부 반등이 있었으나 전반적 하향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8%로 한꺼번에 2계단 떨어진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1.1%포인트 떨어진 4.0%로 7위를 유지했고, 그 뒤로 안희정 충남지사 2.5%, 남경필 경기지사 2.3%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상승한 19.0%로 집계됐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5%포인트 내린 19.3%로 11주째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는 2.9%포인트 오르며 12.6%로 처음으로 10%대로 진입,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 8.9%, 홍준표 지사 5.2%, 원희룡 제주지사 4.0%, 남경필 지사 3.5%,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2.5%, 유정복 인천시장 2.3% 순이었다. '모름/무응답' 41.6%.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1%포인트 내린 20.8%로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의원이 15.0%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안철수 전 대표로 0.2%포인트 하락한 10.1%를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10%대를 유지했다.

이어 4위 김부겸 전 의원 8.5%, 5위 안희정 지사 4.5%, 6위 정동영 전 장관 2.9%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새정치연합 정세균 비대위원과 김영환 국회의원이 각각 2.5%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3.2%.

한편 리얼미터의 9월 4주째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으나 새정치연합은 10%대로 곤두박질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2~26일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유무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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