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공세에 하락... 1960선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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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공세에 하락... 1960선대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0.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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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60선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지난 9월 실업률이 5.9%로 시장 예상치이자 지난달의 실업률인 6.1%를 밑돌았고, 미 실업률은 6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무역수지 적자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반면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며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이번주 예정된 BOJ 통화정책회의와 FOMC 의사록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원 달러 환율은 7.6원 오른 1069.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77포인트 내린 1968.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악화 불안감에 장 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반등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3% 올랐다.

반면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큰폭의 4-7% 내림세를 기록했다.

북한 고위 대표단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방문하면서 증시에서는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에 남북경협테마주가 장중 내내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코아스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이동통신주가 외국인의 집중 매도세에 급락세를 보였다.

단통법 이슈로 최근 상승세를 보였으나 배당 수익률 이슈가 발목을 잡히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통신주가 나란히 2~5% 가까이 떨어져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57포인트 내린 566.27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라인 투자 소식에 따라 원익IPS, 유진테크, 피에스케이 등 반도체 장비주가 5~9% 급등해 장을 끝마쳤다.

반면 인터플렉스가 실적 우려감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오리콤이 박용만 두산회장의 장남을 이 회사 최고광고제작책임자(CCO)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쳤다.

또한 데브시스터즈 상장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선데이토즈도 9%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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