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 지지율 하락, 카톡 메시지 사찰 논란 때문?
상태바
박근혜대통령 지지율 하락, 카톡 메시지 사찰 논란 때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0.07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
ⓒ 데일리중앙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0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1주일 전 UN 기조연설, 한·캐나다 FTA 체결 등 외교행보로 반등에 성공했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0.8%p 하락한 51.0%를 기록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상승한 42.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3%p 좁혀진 8.5%p, '모름/무응답'은 6.5%p였다.

리얼미터 쪽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29일(월) 일간집계에서 49.6%까지 떨어졌는데, 하락한 계층은 주로 서울, 경기·인천 지역의 20·30대 진보성향 유권자들로, 검찰의 '사이버 검열'과 '카카오톡 메시지 사찰'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과 동일한 44.2%, 새정치연합은 1.1%p 상승한 19.1%를 기록, 양당 격차는 1.1%p 좁혀진 25.1%p로 드러났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3.2%, 1.5%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5%p 하락한 30.6%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2.6%p 상승한 18.5%를 기록, 반등에 성공하며 5주 만에 박원순 시장을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박원순 시장은 2.9%p 하락, 16.4%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문재인 의원은 0.8%p 상승한 12.9%로 3위를 유지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