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속도 5km 높여 상시적 300km 이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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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속도 5km 높여 상시적 300km 이상 운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11.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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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6일 고속철도(KTX)의 최고 속도를 시속 300km에서 305km로 5km를 올려, 300km 이상 상시 운행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최고속도 시속 300km라는 규정에 따라 KTX가 실제로 달리는 속도는 시속 300km를 넘지 못하면서 제기됐던 승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실제적인 속도 향상을 통해 정시 운행률 상승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코레일 쪽은 이번 5km/시 속도 향상의 의미에 대해 최고 속도를 시속 305km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시적인 운행 속도를 300km/시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에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고속선 선로설계속도 350km/시, 차량최고속도 330km/시로 각종 운행 시스템이 최적화돼 있어 5km/시를 올리더라도 선로·전차선·신호·차량 전부문에서 안전 운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

한편, 프랑스의 경우도 TGV의 최고 속도가 시속 300km로 규정돼 있으나 시속 303km의 속도로 5km 이내, 시속 305km의 속도로 3km 이내 주행을 허용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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