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고무오리 두둥... "초대형 귀요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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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고무오리 두둥... "초대형 귀요미가 나타났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10.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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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버덕
ⓒ 데일리중앙
석촌호수 러버덕 프로젝트가 한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청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잠실 석촌호수에 뜬 러버덕(석촌호수 러버덕)’의 실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파구청은 14일 트위터에 "두둥 오리가 떴다. 여기 어딜까? 석촌호수 러버덕 프로젝트 출발"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4장의 석촌호수 러버덕 사진을 올려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파구청 쪽은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석촌호수 러버덕의 이날(14일) 한국 공식 데뷔에 맞춰 귀여운 러버덕 사진을 공개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만든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이다.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다.

또한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만 1000㎏이다.

앞서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은 전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포함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5일간 머물었던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명, 홍콩에서는 30일간 무려 800만명이 이 거대 오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호프만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에는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러버덕이 당신을 미소짓게 만들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게 할 것 이다. 걷는 걸 멈추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러버덕의 효과다"라고 설명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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