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나흘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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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나흘 만에 상승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0.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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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4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3대 지수 모두 1%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강보합권 흐름을 지속했다.

기관이 투신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고 오후 들어 개인도 소폭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힘을 보탰다.

다만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8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지수의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04포인트 오른 1929.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1.7% 상승했고 최근 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는 나흘 만에 3.8% 반등했다.

포스코도 2.1%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차익매물에 닷새 만에 4.6% 떨어졌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SK텔레콤도 1~3% 약세 흐름을 보였다.

동국제강이 자회사인 유니온스틸과 합병한다는 소식에 두 회사 나란히 5~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9.74포인트 오른 544.05포인트로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다음이 카카오와의 합병 신주 상장 첫날 8% 넘게 큰 폭 올랐고, 셀트리온은 닷새 만에 4.1% 반등했다.

반면 동서는 '대장균 시리얼' 논란에 3.4% 하락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로 전일 하한가로 마감했던 원익IPS는 하반기 호실적 전망에 5.1%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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