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1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유럽에 이어 미국 경기둔화 우려감이 확산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선 반면 기관은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락을 방어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08포인트 내린 1918.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소폭 밀려났고 자동차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3~4% 큰 폭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4% 가까이 올랐고, 한국전력도 3.4% 상승했다.
CJ대한통운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싱가포르 택배사 인수 추진설이 더해지며 5% 가까이 올랐고, CJ와 CJ제일제당도 오르는 등 CJ그룹주들이 실적 모멘텀 부각에 동반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02포인트 내린 545.49포인트로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파라다이스가 장기성장 기대감 속에 3.2% 상승했고, 컴투스는 4분기 신작 기대감속에 4.1% 올랐다.
반면 동서와 서울반도체는 3%대로 떨어졌다.
차바이오텍은 중국시장 진출과 신약 가치에 대한 기대감에 7%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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