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기재위의 기획재정부 국감에선 박근혜 정부의 재정파탄을 소재로 야당의 공세가 펼쳐졌다.
야당 의원들은 세수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서민증세 및 부자감세, 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 신설의 부당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새정치연합 김현미 의원은 '2014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부자감세의 결정판이라고 비난했다.
'증세 없는 복지'는 '부자증세 없는 서민증세'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부족한 세수를 위해 서민 호주머니 털 생각 말고 전임 이명박(MB) 정부의 부자감세 철회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당 공식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서민증세, 반민생, 초이노믹스(최경환 노믹스)는 헌법 제119조2항 경제민주화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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