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방 국정조사 여론에 물귀신 작전(?)... 야당, 대대적인 대여 공세
야당의 '사자방' 국정조사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일괄 타결하자는 정치 논리다.
여기서 여야가 한 가지씩 주고받으며 핵심 쟁점을 타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천문학적인 국민혈세를 쏟아부은 4대강사업 비리 국정조사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 4대강사업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청문회에 불려나와야 하는 형편이다.
야당은 4대강사업 및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줄기차게 요구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문회 증인 카드로 여론전을 펼 태세다.
이 경우 이명박 전 대통령 쪽에선 '혼자선 목 죽는다'며 박근혜 정부를 물고 늘어지며 이른바 물귀신 작전으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새정치연합은 6일 국회에서 소속 국회의원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사자방 국정조사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대여 총공세를 예고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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