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소위 임관... 누리꾼들 "SK회장 딸이?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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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소위 임관... 누리꾼들 "SK회장 딸이? 멋있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11.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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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민정 씨가 26일 해군 장교로 임관한 소식이 알려졌다. 재벌가 자제 중 해군 장교로 자원입대한 사람은 최민정 소위가 최초다.

해군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임관식이 진행됐다. 최민정 소위를 비롯한 117기 해군, 해병대 사관후보생 108명은 신임 소위로 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사관학교 관계자는 "최 소위는 동기생들과 동일하게 높은 훈련을 성실히 받았다. 체력이 우수해 거의 모든 훈련에 열외가 없었다"고 칭찬했다.

사관생도 교육을 담당했던 한 해군 장교는 "몸이 불편한 여군 동기생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며 "동기생들이 최 소위의 희생정신과 훈련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높게 평가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도전정신이 강한 생도였다"고 알렸다.

최민정 소위는 함정 근무를 자원해 앞으로 14주간 함정병과 초등군사훈련반 보수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배치 대상 함정과 직책이 정해지면 보직 전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함정에 승선하는 것은 내년 4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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