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의 12월 '벽산 넥스트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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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의 12월 '벽산 넥스트 클래식'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4.12.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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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학교 방문 공연... 체험식 음악 교육 지향

▲ 메세나협회는 오는 12일 세계 최고의 클래식 앙상블인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서울 오주중학교를 방문해 '벽산 넥스트 클래식'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메세나협회)
ⓒ 데일리중앙
학교로 찾아가 직접 공연을 펼치는 '벽산 넥스트 클래식'이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시키고 있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벽산 넥스트 클래식'은 오는 12일 서울 오주중학교에서 2014년의 마지막을 붙잡고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 벽산문화재단(이사장 송태호), 벽산 엔지니어링(회장 김희근)이 공동으로 진행을 맞는다.

'벽산 넥스트 클래식'은 클래식 공연의 미래관객이 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클래식 콘서트다.

음악교과서에 담긴 명곡과 우리가 잘 아는 클래식에 알찬 해설이 곁들여져,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체험식 음악교육을 지향한다.

그동안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서울금관5중주, 세종목관챔버앙상블, 서울색소폰콰르텟과 같은 뛰어난 클래식 앙상블이 초청된 바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세계 최정상급 클래식 연주단체다.

지난 1994년 강효 줄리아드대학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 최정상 기량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해 현악 오케스트라를 창설했다.

지금까지 미국,유럽 등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400회가 넘는 공연을 가졌고,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 자체 기획공연에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단체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그리그의 '홀베르그 조곡', 왁스만의 '카르멘 판타지', 브리튼의 '전주곡과 푸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선사 할 예정이다.

세종솔로이스츠 관계자는 "우리가 연주하는 음악이 청소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뜻깊은 사업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벽산 넥스트 클래식'은 매년 방문하는 학교를 확대해 클래식 감상의 기회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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